대구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취항길이 열린다.

2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6일부터 창립이후 처음으로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특히 국적항공사 중 지방공항인 대구공항에서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3시간정도 소요되며 출발시각은 월요일 오전 7시50분, 수·금요일은 오전 10시35분이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월요일 오후 12시45분, 수·금요일 오후 3시35분이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2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며 독보적인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구공항 최초로 러시아 직항 노선을 취항하게 된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발점인 곳으로 `독수리 전망대`와 `혁명 광장` 등 짧은 비행시간에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득하다.

이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며 한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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