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0일 6·13 지방선거 전까지 의원들의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다.

한국당 윤재옥(대구 달서을·사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가 어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과 회의를 하면서 소속 의원들이 지방선거까지 해외출장을 가지 말 것을 부탁했다” 며 “불가피한 해외출장이 있으면 원내대표와의 사전 상의와 승인 아래 출장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당이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상황에서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린 것은 116명 의원 전원의 총력 지원을 독려하고, 조기에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당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달 중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말까지 대부분 지역의 후보 공천을 완료해 지방선거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