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지난 8~12일 지역인재 7급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30명 선발에 111개 대학에서 추천한 498명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0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608명이 접수한 것에 비하면 110명이나 감소해 경쟁률 역시 지난해 5.1대 1보다 내려갔다. 올해부터 필기시험에 헌법과목이 새로 추가되고, 학교장의 추천을 1회 이상 받은 응시생의 재추천이 금지됐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사처는 지난 2016년부터 공직자로서 업무수행의 기본이 되는 국가관, 헌법정신을 평가하겠다며 헌법과목을 추가할 계획을 사전에 예고해왔다.
올해 경쟁률을 분야별로 보면 80명을 선발하는 행정분야에 324명이 지원해 4.1대 1, 50명을 선발하는 기술분야에 174명이 접수해 3.5대 1을 기록했다. 선발은 각 대학교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해 이뤄진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