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 소설 `즐거운 사라`
희곡화한 성인 연극
내일부터 `포항 100시어터`

▲ `교수와 여제자 6` 포스터

작가 마광수(1951~2017) 전 연세대 교수의 교수의 처음이자 마지막 희곡 `야 한 연극田`이 포항 무대에 오른다.

`교수와 여제자 6`라는 제목으로 오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포항100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교수와 여제자6`는 마광수 교수가 직접 쓴 소설 `즐거운 사라`(1992)의 내용을 희곡화 작품으로 자신의 실제 성생활을 주제로 한 성인 연극이다. 40대 중반의 대학교수가 여제자를 통해 성적 장애를 극복한다는 내용을 담은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에 이어진다.

마 전 교수와 친분을 나눈 강철웅씨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의 여주인공 나타샤 역에 캐스팅 된 라리사는 무대에서 전라 노출연기를 선보인다. 라리사는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전 작품 `교수와 여제자3`의 주연을 맡았다가 5년 만에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연극 배우 이유린 역시 파격 누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수와 여제자 6`는 마 전 교수가 작년 연세대에서 교수 정년퇴임을 하고 6개월간 썼다. 그가 꿈꾸는 성적판타지를 그린다.

`교수와 여제자 6` 포항100시어터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페이를 통해 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5시, 7시30분 2회 공연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오후 3시·오후6시,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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