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설 연휴 기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4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3% 넘게 오르며 87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9포인트(0.87%) 오른 2,442.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9포인트(1.27%) 오른 2,452.5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455.1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장중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 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이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는 등 탄력을 받아 결국 2,44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2,440선을 넘어선 것은 2,453.31로 마감한 지난 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가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78포인트(3.28%) 오른 875.81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