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땐 500만원 지원

市, 내달 2일까지 30대 접수

포항시가 노후 어린이통학 경유차량의 LPG차량 전환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15인승 이하 소형경유차로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이어야 한다. 19일부터 3월 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으며, 최초 등록일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LPG 신차를 구입해 통학차량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보조금이 지원된다.

올해는 총 30대를 대상으로 대당 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신청자 중 조기폐차 지원 보조금 사업 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포항지역에는 현재 1천26대가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돼 있으며, 이 가운데 364대가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출고된 경유 소형 노후차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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