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 지역개발 등
67개 사업에 715억 투자

경북도가 맞춤형 지역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역 개발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으로 골고루 잘사는 경북 만들기를 위해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에 지역개발사업·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공모사업 등 총 67개사업에 715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16개 시군은 영주·영천·상주·문경·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지역이다.

지역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승인된 경상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따라 6개 추진전략이 마련됐다. 총 110개 사업에 5조 5천908억원을 투자할 지역개발사업이 확정됐고, 올해는 신규사업 18개사업을 포함해 25개사업에 375억원(국비 238억원, 시군비 137억원)이 투자된다.

6개 추진전략은 연계협력형 관광자원 고부가가치화, 지역특화산업 육성기반 조성, 지역활성화 인프라 확충, 지역정체성 확립, 지역자원 연계인프라 개선, 양호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은 향후 5년간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도내 16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에 41개 사업비 1천316억원의 재정 지원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에는 29개사업에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전략사업은 도비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지난해 4개 사업이 신규로 선정돼 국비 64억원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13개사업에 160억원(국비 73억원, 시군비 84억원, 기타 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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