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안 휴무하는 곳 많아

포항철강공단 업체 대부분이 이번 설 상여금을 지급하며 4일 동안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철강관리공단이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틀동안 공단 내 50인 이상 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설 연휴 휴무동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96%인 67개사가 4일(토, 일, 대체휴일 포함)동안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일이 2개사, 9일은 1개사로 집계됐다. 교대근무제를 비롯해 정상가동하는 업체는 10곳, 일부 가동은 9곳, 가동을 중단하고 쉬는 업체는 모두 51개사로 조사됐다.

상여금 및 선물지급 현황을 보면 정기상여금 50% 이하를 지급하는 곳은 18개사, 100% 지급이 12개사, 격려금(20만~80만원)은 14개사로 나타났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100% 이하가 3곳, 20만~45만원이 3곳, 2만~30만원의 선물을 주는 곳도 45개사에 달했다.

포항철강관리공단 김영헌 관리팀장은 “업체 대부분이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상여금과 격려금,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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