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업소 529곳 점검 등

대구지방경찰청는 지난해 12월부터 43일 동안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펼친 결과 가정 밖 청소년 83명에 대해 귀가조처 및 청소년 쉼터에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사 등 관계자와 청소년 주요활동지역에 예방순찰을 하면서 청소년폭력을 예방은 물론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529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청소년보호법 위반사범 60명을 단속했으며, 음주·흡연 등을 하던 비행청소년 267명을 계도했다.

기실 서부서 학교전담경찰관인 A 직원은 평소 연락해오던 학교 밖 청소년 A양으로부터 여자 선·후배 3명이 대구 모 호텔에서 장기투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모텔에 찾아가 동숙하면서 귀가를 거부하던 학생들을 설득하여 모두 귀가시켜 가출팸(조직)을 발굴·해체했다.

또, 달서서 학교전담경찰관인 B 직원은 청소년들과 SNS하던 중, 청소년 7명이 남구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을 발견하고, 술을 판매한 업소를 단속하고 청소년들은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해 재비행을 예방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졸업식이 모두 끝나는 이번 주부터 개학전까지는 교사·NGO 등과 함께 학원가, 공원 등 청소년 운집장소에서 청소년들이 비행행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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