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천422명 선발
작년보다 49% 증가

경북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무원을 선발한다.

도는 올해 모집하는 인원은 2천422명(소방직 628명 포함)으로 전년도의 1천625명에 비해 49% 증가했다. 특히 소방, 안전, 환경 등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공무원 증가가 눈에 띈다.

소방공무원은 전년도 273명에서 355명 증원된 628명을 채용해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하고 구급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행정직은 136명 늘어난 674명, 시설직은 101명 증가한 253명, 방재안전 17명, 수의직 41명 등을 채용해 지진, 가축질병 등 생활안전 분야 행정을 강화해 나간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에서 환경연구사 10명을 신규채용하고, 시군에서는 환경직을 지난해 14명에서 27명 증가한 41명을 채용한다.

또, 38개 직렬에서 신규채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각 3% 이상 채용하고, 고교졸업자 21명을 따로 모집한다.

시험 일정은 소방공무원시험과 연구·지도직 등은 4월 7일, 9급 행정, 사회복지직 등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진 5월 19일, 7급 공채와 기술계 고교 구분모집 등은 10월 13일 치러진다.

경북도는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몰리는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원서접수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일까지 지난해 기준 52일 앞당기는 등 전체 시험일정을 대폭 단축했다. 획일적인 정장 차림으로 보던 면접도 평소 본인이 착용하는 단정한 복장으로 볼 수 있도록 자율 복장 면접을 도입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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