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 관리 사무소
중점 관리품목 10가지 지정
물량 확대·가격 동향파악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오는 14일까지 `설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추진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사과, 배, 무, 조기, 돼지고기 등 명절 성수품 10가지를 중점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반입 물량과 가격동향을 매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농약 잔류검사 등 안전성 검사 강화와 원산지 미표시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 유통단속도 시행한다.

아울러 당일 경락가격을 대구시 홈페이지 농정정보(http://www.daegu.go.kr/eco)에 게시하고,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반입 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확대 공급해 설 성수품의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늘어나는 반입 물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과일 경매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5시로 1시간 앞당겨 조기 경매한다.

이어 축산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설 기간 소 1천260두, 돼지 1만5천800두의 도축 물량 확보를 목표로 특별작업을 실시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설 성수품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또한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 성수품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