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앙 정부 수준의 감염병 감시·역학조사·상황분석·판단능력 등을 갖추기 위해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특·광역시 중 감염병 발생 5위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천 건 이상의 법정감염병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메르스의 유입으로 대구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하고,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을 지난 해 9월 출범시켰다.

대구시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출범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감시 체계 구축, 역학조사 능력 강화, 맞춤형 감염병 관리전략 개발 및 추진, 감염병 대응인력 교육훈련 체계 구축 등 대구시의 감염병 대응력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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