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올인 밝혀

구미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인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은 7일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으로서 평창올림픽에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그간 준비해 오던 경북도지사의 꿈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경북도지사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당초 올림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참가하려 했으나, 경북도지사 선거가 다른 시, 도에 비해 조기에 시작돼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고, 구미에서 두 후보가 출마하는 데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동시에 치뤄 내기에는 역량의 부족을 실감해 국가적 대사인 평창에 올인하려 한다”고 불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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