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설맞이 대책 보고회
재난·사건·사고 등 예방
비상대책반 편성 만전

포항시가 설명절을 맞아 발생할 우려가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설맞이 안전·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전 및 지역경제 분야에 집중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서별 추진상황 및 대책을 보고했다.

우선 명절기간 332명 인원을 투입해 시청, 구청, 읍면동에 3개 분야 10개 비상상황반을 편성한다.

이들은 각종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상황실장으로 국장급 간부공무원을 전면 배치해 각종 비상사고 발생 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앞서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죽도시장 야간 긴급 소방훈련과 요양병원 점검 등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포항고용노동청과 협조해 체불임금 청산 지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가관리를 위해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하고 물가안정대책반도 편성·운영 한다.

포항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온라인 쇼핑몰 및 직판장 특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해 지역경기 부양을 이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 환경정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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