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목욕탕 옷장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A씨(4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께 안동시 서후면의 한 목욕탕 여자탈의실에서 B씨(73·여)의 옷장 열쇠를 훔쳐 현금 2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 일주일간 5차례에 걸쳐 현금 184만 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목욕탕에서 목욕 중인 손님들의 옷장 열쇠를 무작위로 훔쳐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범행 후 열쇠를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아 피해자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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