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무공수훈자 공적비 등 조성

【경산】 경산시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시민의 애국정신과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현충공원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한다.

사정동 산 4-1 일원 8천162㎡에 건립되는 현충공원은 도비 2억 7천만원 등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추모시설과 공원시설, 교육시설로의 활용을 위해 충혼탑과 6·25 전적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공적비가 들어서는 새로운 현충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탑과 비의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충혼탑은 겹겹이 포개어지듯 위로 솟아오르는 형상은 나라를 위한 선열들의 화합과 희생을 의미하며 중심의 청동 불꽃은 선열의 불타는 구국정신과 충혼을 나타낸다.

6·25 전적기념탑과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 공적비도 의미에 맞는 디자인을 찾았고 디자인 결정 과정에서 유족 등 관계자의 의견을 존중했다.

1963년 건립된 현재의 충혼탑은 현충공원의 조성과 함께 철거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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