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임배근<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는 5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임 교수는 “이제 변화의 시기가 온 것이며 경주시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세우고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집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저는 경주에서 31년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경주를 만들어 가고자 지역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혁신 여당의 후보자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대학의 경제학 교수로서 인재육성과 지역경제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과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온 전문가로서 경주의 경제를 살리는 최고의 경제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또 “촛불로서 적폐청산의 염원을 보여준 국민과 경주시민께서 이번 선거에서도 시민 위에서 장기간 군림해 온 특정 정당에 일침을 가하고 24년 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 시민들이 바로 주권자라는 것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 여당과 본인의 혁신 행보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으며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서구청장

김용판<사진> 전 서울경찰청장은 5일 대구 두류공원 내 2·28민주운동기념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인구 58만명 거대 자치구인 달서구에서 최근 청년과 기업이 빠져나가고 성장동력이 떨어져 인구가 매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며 “검증된 철학과 추진력으로 비전을 펼치고 두둑한 배짱, 친화력을 갖춘 리더십으로 공무원, 주민, 유관기관 등 에너지를 제대로 모아 각종 난관을 이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 등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성서산단과 지역 내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달서구 전체 예산의 65%가 사회복지 예산인 만큼 지역 주민의 심리적 복지에도 관심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1천160명의 구청 직원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의식을 갖고 주민을 위해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판 전 청장은 월배초와 달성중, 경북대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0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으며 달서경찰서장, 경찰청 보안국장, 충북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상주시장
성백영(67·자유한국당·사진) 전 상주시장은 5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전 시장은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지만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인구 10만명도 붕괴 직전에 놓여 있는 위기의 상주를 구하기 위해 상주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읽으면서 새로운 발전전략을 기획하는 한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인구는 증가시켜야 하는 만큼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경북대 상주캠퍼스도 활성화 시킬 것”을 다짐했다.

성 전 시장은 아울러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청년이 찾아와 모이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면서 대한민국 농업수도 건설과 살맛나고 희망 넘치는 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예천군수
김상동(60·사진) 전 예천 부군수가 5일 예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군수는 “신도청시대가 출범 2년이 지났지만 경제, 교육, 성장 동력, 일자리 등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결된게 없어 많은 군민들이 절망에 빠져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 넓은 중앙인맥과 잘 소통하며 전문적인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 그리고 강력한 업무추진력을 소유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위해 각종 산업 단지를 반드시 조성해 지역에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 균형발전의 전국적 모델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군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 해결을 위해 예천읍 일대 주차장을 대거 확보하고, 상설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시장으로 만드는 `예천읍 재창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군수는 “`편가르기`와 `주민갈등`은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곽인규·김영태·황성호기자

    정안진·곽인규·김영태·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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