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구자철(가운데)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동료 케빈 단소(오른쪽)등과 어깨동무하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에서 헤딩슛으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시즌 2호 골.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한국인 미드필더 구자철(29)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완승에 앞장섰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보고 강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에서 헤딩슛으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시즌 2호 골이다.

구자철은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1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추가 골과 마르코 리히터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완성했다.

구자철의 선제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8승 7무 6패(승점 31)로 7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