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지역 농업용수 부족을 가져왔던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이 중단되면서 달성군 일대 농민들의 농업용수 시름을 덜게 됐다.

자유한국당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은 정부가 지난 2일 오전 0시를 기해 합천창녕보의 수문 개방을 중단하고 낙동강 수위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2월초 해빙기를 맞아 달성군 지역의 양파·마늘 재배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재 4.8m인 수위를 2월 초순을 목표로 양수 제한 수위인 8.8m 이상인 8.9m로 4m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계획대로 수위가 상승해 양수가 가능해지면 달성군 지역 양파·마늘 재배 농가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부 결정은 추 의원이 지난 1월15일 개최한 `낙동강 보 수문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문제 등 관련 정부기관과 달성군지역 주민간담회`의 후속조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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