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차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8월 2일 회의 이후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관리대책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이후 `형산강 중금속오염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용역`과 `형산강, 구무천 중금속 안정화 시범사업 용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위원들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관련 용역들을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와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한 조정면허시험장 운영과 형산강 상류지역의 인도교와 가동보 설치공사에 대해서도 중금속 오염 정밀조사가 완료돼 안정성을 확보한 이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 및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형산강, 구무천 중금속 생태복원대책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형산강 환경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포항시의회, 민간 환경단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낙동강물환경연구소,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 전문가·교수, 포항시 관련부서장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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