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상주 등 주산지 방문
현장 중심 맞춤형 컨설팅 실시

【상주】 농촌진흥청은 최근 상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대표 이동근) 교육장과 현지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배 순회사랑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배 순회사랑방` 기술교육은 천안을 시작으로 상주, 울산, 나주 등 배 주산지를 방문해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의 기술개발자가 직접 현장 교육을 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 얻고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국내 육성 배 품종별 재배특성과 친환경 토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 등으로 짜임새 있게 이뤄져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식물생장조절제인 지베렐린 사용상 문제점과 올해 12월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대비해 농산물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강삼석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장과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배 재배농가가 요구하는 기술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신속히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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