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0억 이상 38개 부서
관계자 집행 상황 보고회

포항시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구청을 포함해 대상액 30억원 이상인 38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121억원), 포항역~효자역구간 폐철도 공원화사업(124억원)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포항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8천927억원으로 행정안전부 목표인 55.5%보다 높은 65%, 5천803억원을 상반기 신속집행 자체목표로 정하고, 긴급입찰제도, 선금집행 활성화,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신속집행 관련 지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보고회를 통해 서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을 중점관리하고 국가 정책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고보조금사업의 실집행 관리를 강화해 신속집행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매주 신속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전 부서에서 예산을 신속집행 하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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