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맞춤형 컨설팅 성과

포항세관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세관은 지난해 10월 27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과 수입산 냉동꽁치로 제조한 과메기의 원산지표시위반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체계적인 유통이력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세관은 협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신해 유통이력 신고대상물품의 거래내역을 세관에 전자문서로 일괄·취합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업무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입산 냉동꽁치를 사용·제조하는 조합원이 유통이력신고 업체수 기준 지난 2016년 12개 업체에서 2017년 35개 업체로 증가했고 신고건수는 339건에서 629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포항세관과 과메기협동조합이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세관은 앞으로도 협동조합과 함께 수입산 냉동꽁치를 사용·제조한 과메기가 고가의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행위를 차단하는 등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김완조 포항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로 관세행정을 혁신하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형 관세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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