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된 행정서비스 제공

김완조 포항세관장과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포항세관에서 `입주업체 대상 체계적인 재정지원 및 관세행정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최근 중국 철강생산 감소 등 수급상황 개선으로 철강가격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과잉, 미국발 통상압력,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철강 경기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관세행정지원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리공단과 포항세관 상호 간에 실질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

이 협약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통관, FTA활용, 담보특례 등 업체별 특성화된 맞춤형 관세행정 지원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포항이 철강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세관과 관리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관은 관리공단에서 입주업체의 관세행정업무와 관련해 법령 제·개정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및 교육 등 행정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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