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아파트 5곳 대상
장애인 생활편의 시설 마련
힐링로드·운동시설 확충

▲ 대구도시공사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5개단지 시설개선을 위한 마을새단장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스마트한 아파트 구현을 위해 수성구 지산5단지에 설치한 전자현수막 모습. /대구도시공사 제공

대구도시공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의 시설개선을 위한 `마을새단장사업`을 실시했다.

28일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에 따르면 창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만들기인 `베리어프리 사업`을 통해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를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새로 단장했다.

또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입주민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로 개념을 확대하고 범물용지, 상인비둘기, 지산5단지, 남산까치, 신암강남 등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20여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완료했다.

우선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점형 블록 및 안전난간,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 경사로 및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

이어 입주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 로드를 조성하고 운동시설 등을 확충했으며, 재난관리 창고를 단지마다 설치했다.

여기에다 전자현수막, 디지털게시판 등을 설치해 스마트단지가 실현되도록 했고 외부 담장 벽화사업, 외벽 도색을 통해 아름다운 단지 환경 조성사업도 완료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지난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대구도시공사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아 성인이 된 만큼 대구시민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때”라며 “창사 30주년이 공사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해왔고 그 시작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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