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67·사진) 전 경북도의원이 제15대 안동문화원장에 당선됐다.

안동문화원은 지난 25일 안동회관에서 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선거를 통해 이동수 신임 문화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이 원장은 230명 중 47.3%인 109표를 얻어 당선됐다. 대구한의대 철학박사를 취득한 신임 이 원장은 초대 안동시의회 의원, 5대 경북도의원, 19대 안동상공회의소 회장과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사회경험과 안동시의 문화 발전을 위해 안동문화원과 25년을 함께 해왔다.

이동수 원장은 “정부와 시·도의 생활문화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시민교육과 문화원 회원의 문화 역량을 강화해 문화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원 조직을 활성화해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내달부터 임기에 들어가 앞으로 4년간 안동문화원을 이끌게 된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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