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모집 여행사에 인센티브 등
내일러 관광객에 할인쿠폰 지급

【안동】 안동시가 단체 관광객 모집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고 내일러(29세 이하 기차이용객)에게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외 단체와 내일러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는 우선 1억원으로 국내·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숙박 관광객인 경우 지난해 내국인 20명 이상 1박, 유료관광지 1곳 이용 시 5천 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5명 이상 5천 원, 25명 이상 1만 원으로 지원액을 높였다. 외국인은 1박과 유료관광지 1곳, 지역대표 음식 1식일 경우 10명 이상 1만 원을 지원했으나, 5명 이상 1만 원, 10명 이상 1만5천 원으로 높여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시는 5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역과 연계한 내일러에게는 숙박권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시티투어 할인권을 함께 지원하는 등 젊은 층을 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업체는 여행일 사흘 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후 15일 이내 영수증 등과 함께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역에 등록된 숙박업소는 2주일 이내 내일러 할인쿠폰의 비용을 안동시 관광진흥과로 청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문객들의 체류형 관광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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