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정부 부처에
분양 활성화 촉구 건의

구미상공회의소가 25일 `구미국가5단지 분양 활성화 촉구` 건의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구미상의의 이번 건의문은 홍의락(더민주·대구 북구을) 의원이 최근 구미5단지의 입주업종 완화가 대구취수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분양조건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을 반박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홍 의원의 재검토 요청으로 구미5단지의 분양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강조했다.

구미상의는 건의서에서 “구미5단지의 오·폐수는 전량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후 하류부 소하천에 방류하고 유해물질 발생시 즉각 차단할 수 있는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자부는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환경영향을 문제삼아 장기간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신청을 미루고 있는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이자 월권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미5단지는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법규를 모두 준수했고, 업종 변경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환경을 저해할 요소가 없는 만큼 분양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는 조속히 승인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구미5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9월3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구미시 해평면, 산동면 일원 9.34㎢(283만평)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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