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월 공사 착공·6월 준공
학교내 자투리 공간 활용

【구미】 구미시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친자연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지산초등학교와 오상고등학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명상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초·중등 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지산초와 오상고를 명상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명상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지난 19일 지산초, 오상고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학교 내 조성될 명상숲의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학교는 관리 주체가 돼 명상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2018년도 명상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각 학교별로 예산 6천만원을 지원받아 2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3월 공사를 착공해 6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사업의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공 등 모든 공정을 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 관련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환엽 공원녹지과장은 “지역 주민 및 교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이 수렴해 명상숲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학교 내 명상숲 조성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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