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생태영상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 수탁업체 모집
내달 27일 문경시청 방문 접수

【문경】 문경시는 국내 최초 복합생태영상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ecoRala)` 준공에 앞서 시설을 관리·운영할 민간수탁업체를 지난 1월 19일부터 공개 모집하고 있다.

문경 에코랄라는 정부의 3대문화권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으로 건립 중이다.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를 영상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휴양문화공원으로 녹색문화체험관, 야외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시설물 관리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효율적으로 운영할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 자격은 최근 5년 이내 문경 에코랄라와 유사한 시설의 운영관리 실적을 보유하고, 테마 콘텐츠를 활용해 위탁시설물의 리뉴얼 개선 및 관리가 가능한 관련 종목을 사업자등록 한 업체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여야 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4일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제안서는 2월 27일 문경시청 관광진흥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경 에코랄라는 18만6천84㎡의 부지에 기존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과 함께 현재 조성중인 녹색문화체험관, 야외체험시설, 야외공연장 등 신규 시설을 하나의 테마파크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녹색문화체험관은 백두대간 생태 전시관, 360도 대형 써클비젼, 직접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촬영·제작하는 영상스튜디오, 미래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팜, VR관, 체험공방,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체험시설은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자이언트 포레스트`로 자이언트 미끄럼틀, 키즈 짚와이어, 10m 높이의 대형타워, 물과학 놀이터, 물놀이 수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민자시설로 짚와이어, 마운틴루지, 짚코스터가 신규로 조성될 예정으로 익스트림 레저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다.

문경 에코랄라는 연간 약 60만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