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활동 실적 분석
하루 평균 411회 출동

지난해 경북 도내 119구급대가 구급활동을 위해 하루 평균 411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15만125회 출동해 9만7천377건의 구급활동을 벌여 10만411명을 이송했다. 2016년보다 출동이 1만2천141건(8.8%), 이송 1천233건(1.3%), 이송인원은 501명(0.5%)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는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5만5천259명으로 전년대비 902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8천199명, 60대가 1만5천457명이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구급활동을 통해 응급환자 66명의 생명을 구했다.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 222명이 하트세이버로 인증을 받았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취약지역 인명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신고전화 119어르신폰 3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구급차 30대를 교체하고, 구급차가 배치되지 않은 농촌지역에 신규 구급차 4대를 추가로 배치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구급수요를 반영한 고품질의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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