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에 임시 사무실 마련
1본부 2국 2사업소 7과 운영
본부장 2급… 23일 이사 완료

경북도청 제2청사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15일 포항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동해안시대를 개막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청사 준공될 때까지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임시청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포항테크노파크(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소재) 임시청사에 105명(사업소 제외)이 근무할 사무실 9실(1천300㎡)와 창고 1실(150㎡)의 업무 공간을 꾸렸다.

동해안발전정책과와 항만물류과, 해양수산과, 독도정책관이 15, 16일 1차 이전을 하고 23일 청정에너지산업과와 원자력산업정책과가 이사를 할 예정이다.

환동해지역본부는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경북도 행정부지사 소속의 동해안발전본부에서 별도 기관으로 독립한다.

본부의 수장도 3급 부이사관에서 2급 이사관으로 승격되며 1국 4과 체제는 1본부 2국 2사업소 7과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2국 중 동해안전략사업국에는 동해안정책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행정과 등 3과를, 해양수산국에는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과 등 3과를 둔다.

본부장 직속으로 민원사무, 언론홍보, 청사관리 등 종합행정 기능을 수행할 종합행정지원과가 신설되며 어업기술센터, 수산자원연구소 등 2개 사업소가 설치된다.

본부 소속 인력은 현 60여 명에서 170여 명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8일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세환 동해안전략산업국장, 김경원 해양수산국장 등 환동해지역본부 간부 공무원이 포함된 인사를 단행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