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테크노파크서 2개월간

경북도는 11일부터 2개월 동안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60여 명을 상대로 `청년 사회적 경제 취·창업 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고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강의와 우수 선배 기업인의 멘토링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북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10곳 이상을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 7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육성조례 제정, 지원센터 설립, 마케팅지원 강화, 기술경쟁력 강화, 제품 구매기관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사회적경제대회, 사회적경제 포럼, 제품 전시회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증진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청년은 지역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사명감과 의식으로 무장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를 기준으로 경북 도내 사회적기업은 211곳이며, 이중 청년 CEO 비중은 20.8%에 이른다. 전체 종사자 중 청년 고용률도 37.7%에 달할 정도로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참여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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