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4kg 1천200만원 규모 시작
연간 1억원 이상 수출 목표

▲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상주딸기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상주딸기연 제공

【상주】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상주딸기가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주딸기연합회(대표 문현수)는 최근 연합회 사무실에서 회원농가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딸기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딸기는 934kg(934팩×1kg)으로, 금액으로는 1천200만원이다.

상주딸기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에 90% 이상 출하되고 있으며, 생산량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상주딸기연합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해 4천만원 정도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앞으로 예비수출단지 신청과 함께 연간 1억원 이상을 수출 목표로 잡고 있다.

상주시는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대만시장을 교두보 삼아 베트남 수출검역단지 지정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교훈 상주부시장은 “이번 대만 수출에 힘입어 상주딸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상주딸기 수출단지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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