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에 1대2 분패

▲ 정현(58위)이 4일 호주 브리즈번의 2018년 첫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오픈 단식 2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에게 1-2(6-7 7-5 6-4)로 패했다. 사진은 이날 정현이 두손으로 에드먼드의 볼을 받아내는 모습. /연합뉴스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018년 첫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오픈(총상금 46만8천910달러)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4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에게 1-2(6<3>-7 7-5 6-4)로 아깝게 패했다.

정현은 스트로크 대결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에드먼드에게 포인트를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패색이 짙었던 정현은 게임 스코어 2-3에서 에드먼드의 서브를 브레이크 해 균형을 맞췄다. 게임 스코어 5-5에서는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2게임을 연달아 따내 경기를 3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정현은 3세트 게임 스코어 3-3에서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했고, 결국 4-6으로 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에드먼드를 상대로 통산 전적 1승 2패가 됐다. 투어 대회에서는 2연패다.

정현은 15일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