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억 투입… 네트워크 구축도

경북도가 올해 314억원을 투입해 농업 6차산업 기반조성과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나선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도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업 6차산업의 저변확대와 기반구축을 위해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이 연계된 6차 산업화 기반조성에 244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6차산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6차산업 기반이 잘 조성된 안동마 6차 산업화 지구에 3년간 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6차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지속적인 고용이 가능한 사업장을 매년 5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장에는 시설 리모델링, 장비구입, 디자인 개발비로 25억원, 신규인력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 6억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업 발전을 도울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업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농업 전반에 걸친 6차산업 촉진과 조기 확산이 중요하다”며 “농가소득 증진과 청년 인력의 농촌정착에 6차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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