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언제 봐도 가슴 벅찬 새해 첫날 일출. 찬연한 황금빛 햇살에 이 땅 모두가 눈부십니다. 저 빛이 쏟아지고 있는 땅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으로 2018년을 시작합니다. 올해도 분명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포기하지 않는 이들에겐 희망이 존재하는 법. 검무산에 올라 경북 신도청을 바라봅니다. 대구·경북민의 뜨거운 열망을 담은 붉은 해가 얼어붙은 겨울 땅을 녹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열립니다.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저 햇살처럼 서민들의 고충과 아픔을 따스하게 안아줄 지자체장을 선택하는 건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일 것입니다. 독자들 모두가 불어오는 바람에 섞인 `희망의 향기`에 웃음 짓는 새 아침을 맞이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홍성식, 사진·이용선기자

    글·홍성식, 사진·이용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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