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

김영석 영천시장이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영천시장은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경북이 지난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정권교체 등을 겪으며 `꼴통보수 경북`이 되어 버린 현실이 안타깝다”며 “무너진 경북을 이미지 쇄신과 재도약으로 희망의 아이콘으로 이끌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소통의 장인 제2도민회의 구성 △북부권, 신 도청을 중심으로 한 명품신도시 건설 △바이오-백신-농생명 클러스터로 미래대비 △동해안권, 동해안 발전본부 제2청사 승격 △지진대비책 마련, 경제적 실익 챙길 탈원전 종합적인 대책 수립 △서부권, 21C형 새마을 운동 추진으로 4차산업 혁명 주도 △남부권, 글로벌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신한류 주도, 항공과 말, 국방, 로봇산업 등이다.

김 시장은 또 “SOC는 단순한 길이 아닌 경북을 살리는 길, 전국을 연결하는 상생교류의 길”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예산확보, 철도와 도로 건설에 의지를 보였다.

대구와 경북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구와 경북이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며,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재확인했다.

김 시장은 봉급 전액 지역사회 환원, 도민만을 위한 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하고 도지사는 정치적 자리, 자리차지를 위한 싸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다년간 해외주재 외교관을 거쳐 2007년 영천시장으로 취임, 3선을 역임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