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산업활동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 2.7%, 경북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기계장비, 화학제품, 의약품, 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으며, 경북은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재고율은 대구 135.2%로 전달보다 10.5% 포인트 늘어난 반면 경북은 172.9%로 전달보다 2.6% 포인트 줄어들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대구가 127.1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7% 증가했지만, 경북은 86.1로 1.1%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의 경우 1천356억원(34.6%↑), 경북 4천692억원( 49.2%↑)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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