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재민 58가구 입주
市, 주택 설치사업 막바지

▲ `11. 15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목조형 조립식 주택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11. 15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택 설치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목조형 조립식 주택, 컨테이너 하우스 등이 설치돼 58세대 152명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지난 24일부터 설치를 시작해 3일간 내부 시설 설치 및 조립을 마쳤으며, 전기와 상하수도 등 부대시설 기반공사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목조형 조립식 주택은 밝은 갈색의 목조형 외관으로 보일러도 설치돼 있는 소규모 일반주택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고령자와 농업 등의 목적으로 현 주거지에서 거주를 원하거나 근거리에서 주택을 보수, 보강하려는 이재민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포항시 주거안정대책단 김남진 과장은 “흥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며 “여러 여건상 현 거주지를 떠나기 힘든 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 주택을 원할 경우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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