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2일 오후 2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홍 대표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하면 한국당 대선 후보를 거쳐 당권을 쥔 홍 대표의 당 장악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경우 홍 대표 지도력이 흔들릴 뿐 아니라 제1야당인 한국당이 대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에게 성 전 회장 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윤승모씨의 진술 신빙성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이 사건의 핵심이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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