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손상혁)는 21일 김민석(뉴바이올로지전공·사진)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5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DGIST는 혈중 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의 효과적인 분리를 위한 장비 개발과 환자 유래 세포주 및 이종이식 모델을 개발해 개인별 맞춤 암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혈액 속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혈중 종양세포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분리할 수 있는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에도 나서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에는 DGIST 김민석 교수를 비롯해 김혜련(연세대 의대) 교수, 신용일(양산 부산대 의대) 교수 등이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혈액 기반 체외진단 전문기업 ㈜싸이토딕스(대표 선우요섭)가 사업화를 진행해 맞춤형 암 진단을 위해 함께 한다.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민석 교수는 “혈중 종양세포를 정밀하고 신속하게 분리할 수 있는 자동화 원천기술을 개발해 병원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하고자 한다”며 “혈중 종양세포 분리, 환자 유래 세포주, 이종이식 모델 원천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 등 관련 분야 연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암 치료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선정을 발표한 5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신약, 줄기세포, 유전체, 차세대 의료기술 등 미래 유망 바이오·의료기술의 연구개발 투자와 바이오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DGIST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등의 기관이 선정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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