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수요 발굴·실증플랫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지역거점 `드론기업지원허브`가 20일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드론기업지원허브는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공공수요 발굴, 실증플랫폼 제공 및 상용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드론기업지원허브는 대구와 부산에 각각 문을 열고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한 드론 공급기업, 수요기관,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대구광역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드론산업 관계자 등 15명과 공급기업인 유콘시스템(주), ㈜케바드론, ㈜유시스, ㈜그리폰다이나믹스, ㈜아세아텍 등과 수요기관인 경북지방경찰청,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서비스기업인 한아에코와이드, 유관기관인 드론산업진흥협회, 항공우주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등이 참석했다.

기업지원허브에는 드론 개발·제조분야를 비롯해 SW·활용·서비스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중소·스타트업들이 입주하며, 아이디어를 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품 공동개발, 테스트베드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 공공실증을 추진하면서 참여기업에는 기술 이전, 해당 공공기관에는 드론운용 체계를 이관한다. 해외 수요국 및 국제 금융기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부산·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해외도시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한 도시관리 모델을 수출하고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 드론 기업지원허브를 중심으로 드론 제조·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내 70여개의 기업들에 대해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테스트장비 활용, 분야별(기술·특허·세무·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역내 안전사각지대 및 제조시설(대구시내 20개 산단 위치) 감시망으로써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임무현장에 드론을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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