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모니터링 범죄에방 기여

▲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관제요원이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운영 중인 `영상정보통합센터`가 각종 범죄 예방 등 시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는 2011년부터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법용 CC(폐쇄회로)TV 설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안동시내 설치된 1천725대의 방범·어린이안전·재난재해·주정차단속용 CCTV는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연계·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중 방범용 및 어린이안전 474대, 문화재보호 251대 등 총 1천203대의 CCTV 영상을 36명의 관제요원이 교대근무를 하며 24시간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5년 4월 문을 연 영상정보통합센터는 최근까지 977여 건의 사건·사고 의심 현장을 적발해 경찰서 상황실에 신고했다.

이 중 차량털이범 및 음주운전자 등 27건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에는 교통사고와 강력 사건 수사에 필요한 자료 1천735건을 제공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의 신속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21년까지 지역의 범죄발생 지수, 유동인구 지수 등 지역 특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CCTV 216개소 중 우선 설치지역 130개소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를 통해 시민 안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골목길 주변 수배차량과 대포차량, 범죄차량 검거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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