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졸업생 8명 품수 받아

LA불교대학은 지난 17일 달마사 대웅전에서 제1회 졸업생들 가운데 포교사 시험에 합격한 8명이 품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날은 제2기생 9명이 졸업하고 3명은 수료를 했다.

신규 포교사 품수식은 LA조계종연합회가 종단의 위임을 받아 진행했고, 같은 날 LA불교대학 제2회 졸업식도 함께 거행됐다. 선후배들의 간담회도 더불어 개최됐다.

품수식과 졸업식에는 불교대학장 현일 스님을 비롯해 반야사 주지 현철 스님, 고려사 주지 묘경 스님 등 LA 지역의 스님들과 소속 사찰의 신도들이 다수 참여했다.

LA포교사단은 2000년 3월에 20여 명이 모여 출범했다. 2004년에 60여 명까지 규모가 확대됐지만, 운영이 어려워 10여 년간 포교사 배출이 중단되는 아픔도 겪었다. LA불교대학의 개설로 다시금 교육을 이어가는 것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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