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제18회 보훈문화상`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이번 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2000년부터 시상해 온 것으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민주유공자,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및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칠곡군은 1차, 2차 심사와 현지실사 등 치열한 경합 끝에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공동수상했다.

선정과정에서 칠곡군은 6·25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조명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립 및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 호국을 주제로 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경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순국선열 및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자체재원으로 연 100만원의 생계비와 연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참전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도 도내 최고수준까지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받았다.

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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