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등 4개 선거구 모두
주목받는 인사 거의 없어

【예천】 내년 6.13 지방선거 예천군의회 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군내 4개 선거구 모두 인물난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지구 예천읍에서 4선을 지낸 이철우 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불출마 설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예천읍에서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황병일 현의원을 제외하고는 3명의 신인이 전부다. 2지구(감천, 보문, 상리, 하리면)는 4선 의원인 조경섭 현 군의회 의장이 도의원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이며 출사표를 던진 도국환 전 부의장을 제외하고 2명의 신인이 준비중이다.

다른 2개의 지역구 모두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아직 뚜렷한 신인 정치인들의 출마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어 지역주민들마저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특히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도 선거가 불과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주목받는 이가 거의 없어 자칫 지역주민들의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군의원 선거가 인물난을 겪게 되면 군의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자질 있는 인사들의 군의원 출마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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