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예산안보다 27억원 늘려

경주와 포항 지진으로 경북권에 대한 지진공포가 이어지면서 경북도의 공공건축물 내진보강, 구조장비 보강 등 지진대비 사업비가 대폭 증액됐다.

도의회 예결위원회는 11일 2018년 경북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지진관련 예산에 대해 27억여원을 증액한 145억여원으로 확정했다. 도의회가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특정사업비를 경북도 예산안보다 증액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경북도민안전실의 풍수해보험사업 지원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도민 순회 지진교육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피소 안내지도 제작비 1억3천3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공공건축물내진보강사업비를 5억원에서 11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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