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바이올린 독주회
13일 대구콘서트 하우스

▲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윤수영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공연의 주제를 `테일스 오브 윈터(Tails of Winter·겨울의 끝자락)`이라고 정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나는 춥고 차갑지만 한편으로 차갑기에 따뜻한 겨울의 분위기를 공연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모든 관객이 추운날씨에 공연장을 찾아 음악에 몸을 맡기며 밝고 열정적으로 공연에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에 따뜻한 행복을 느끼는 공연, 이러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브르흐의 `로망스 가단조 Op.42`, 바흐의 `샤콘느 라단조 BWV 1004`, 생상의 `하바네이즈 마장조 Op.83`, 쇼숑의 `포엠`, 모리스 라벨의 `치간느`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유지녕이 출연해 함께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의 가르침을 받으며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했다.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 입상과 5·16 민족상 음악상,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최고 연주자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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