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41억원 투입…2021년 완공
1·2단계 연계, 생산성 크게 향상
고용 4천100, 2조8천억 경제효과

▲ 지난 8일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는 지난 8일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서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 중인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우병윤 경제부지사, 배낙호 시의회의장, 김응규 도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3단계 산업단지는 2006년 계획된 어모면 남산리 일원 총 4천959천㎡에 기업의 입주수요, 선호도,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천157천㎡ 규모에 총 1천841억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치업종은 1, 2단계 등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집단화, 계열화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3단계 산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공급, 완벽한 폐수처리시설과 국도, 지방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전용진입도로로 인해 물류비용 절감 등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 도시내 12개 공공기관 입주완료, 1, 2단계 시 직영조성 산업단지 100%분양, 십자축 광역철도망 건설, 천혜의 자연환경이 숨 쉬는 부항댐 주변개발 등 큼직큼직한 대형개발사업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반 인프라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국토 중심의 신 성장 거점도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완공된 2단계 산업단지와 더불어 이번 3단계 조성으로 4천100개 일자리 창출과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로 김천시는 도농 복합도시에서 탈피해 생산적이고 활력적인 산업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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